이 줄다리기를 어찌할까? 너희도 애인도 진짜 사랑하는데, 내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야.
2026. 2. 4.
[편의상 우정] 사랑의 줄다리기
이 줄다리기를 어찌할까? 너희도 애인도 진짜 사랑하는데, 내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야.
친구와 애인 사이 어디쯤, 적확한 호칭이 없어
편의상 우정이라 명명하는 이들의 교환편지.
그나저나 정말 이 줄다리기를 어찌할까?
너희도 애인도 진짜 사랑하는데, 내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말이야.
사랑의 줄다리기
“이제 진~짜 자자.” 날아랑 통화를 할 때면 이 말을 서로 몇번이고 반복했는지 몰라. 어떻게 그렇게 매일 얘기를 하고 또 하는데도 끝나지 않는지, 새벽이 다 돼서야 통화를 끝내는 날이 정말 많았어. 은도가 완주로 내려간 후에도 성실하게 만날 구실을 만들었고,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영상통화로 시시콜콜 일상을 함께 보냈어. 마치 애인처럼 서로에게 마음과 시간을 쓴 덕에 특별한 밀도를 만들었던 거야. 연애사가 잘 안 풀려도, 친구들이랑 같이 오순도순 사는 미래도 참 좋겠다고 생각했던것 같아. 그런데 관계의 균형점이 바뀌는 일이 내게 생겨버렸지 뭐야?
1년 전, 기분 좋은 데이트를 하고 온 나에게 정말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너희가 함께 바라준